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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LCK] T1의 새얼굴 '엘림' 최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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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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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문창완 기자 =T1 '엘림' 최엘림이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26일 T1은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라운드에서 APK 프린스를 완승으로 꺾었다. 이날 주전 정글러 '커즈' 문우찬을 대신해 선발로 출전한 최엘림은 1세트 '자르반', 2세트 '트런들'로 협곡을 종횡무진 활약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T1 연습생 출신인 최엘림은 2019 시즌 스토브리그에서 1군으로 콜업됐다. 이후 1라운드에서 주전 정글러 '커즈' 문우찬에 가려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다 이날 2라운드 APK전에서 첫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최엘림은 데뷔전답지 않게 침착하면서도 과감한 모습을 선보였다. 1세트 초반 그는 '자르반'으로 APK 프린스의 탑과 미드에 날카롭게 기습을 성공시키며 T1의 승리에 기여했다.그는 KDA 2/0/10과 함께 킬관여율 85.7%를 기록하며 1세트 MVP에 선정됐다.

2세트에서도 트런들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적재적소에 '얼음 기둥'을 세워 적의 진입로와 퇴로를 차단했으며 KDA 2/3/12를 기록했다.

최엘림의 솔로랭크 기록들을 살펴보면 '리신', '앨리스'와 같이 공격적이지만 문우찬이 잘 안 쓰는 챔피언들을 자주 기용한다. 이전에도 T1은 성향이 다른 두 정글러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며 좋은 결과를 이끌어낸 적이 있다. 향후에도 T1이 '엘림', '커즈' 두 카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효과를 볼 수 있을지 기대된다.

최엘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데뷔전을 다행히 잘 치렀지만 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 더 보완해서 T1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했다.

lunacyk@kukinews.com

쿠키뉴스 문창완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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