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블록체인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해 구축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역학조사 지원시스템' 개발에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시스템은 확진자의 위치, 결제 내역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헤 확진자 동선 파악, 전염경로를 찾아내기 위한 시스템이다.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에서 만든 데이터 허브를 활용해 개발을 진행했다.
현재 역학조사는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보건복지부장관, 경찰청, 18개 지방경찰청, 관할경찰서를 경유해 통신사에 요청하는 과정 등을 거쳐 최대 24시간이 걸린다.
조영중 데일리블록체인 대표는 "개발에 참여 중인 역학조사 지원시스템을 활용하면 10분 이내에 온라인 처리가 가능해 확진자 관리와 전염예방에 획기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데일리블록체인은 전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기존 취득한 전환사채에 대해 소각을 결정했다. 소각 결정한 전환사채는 24억원 규모다. 전환 시에는 보통주 약 148만주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이번 소각으로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는 물량을 회수, 대기물량(오버행) 이슈를 일부 해소했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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