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7 (일)

'골목식당' 군포 역전시장 사전점검 시작…불막창집, 걱정스런 위생상태[종합S]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김성주와 정인선이 군포 역전시장 치킨바베큐&불막창집이 충격적인 위생 인식 상태에 기함했다.

25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22번째 골목 '군포 역전시장'편이 첫 방송 됐다.

이 날 '군포 역전시장'편을 시작하기에 앞서 김성주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떄문에 촬영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고, 백종원은 "웃고 있지만 힘내자고 하는 거니까, 이럴 때 일수록 웃어가면서 슬기롭게 잘 헤쳐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런 와중 군포 역전시장을 22번째 골목으로 선정한 이유로 오랜 세월 역사를 가지고 있으나 유동인구의 감소로 손님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사전점검은 '시장족발집'이었다. 과거 월 매출 2천만원을 찍었으나 현재는 손님이 없었다. 방문 전 김성주는 남사장이 경양식 경력이 무려 10년이라 밝혔다. 남사장의 오랜 경력을 듣던 중 백종원은 "나 아는 덴데?"라며 '힙스터'들의 성지였던 반포 장미촌 등을 알아봤다.

오랜 경양식 경력에도 불구하고 족발집을 운영하는 것에 의아해하며 점검에 나선 백종원은 족발을 먹자마자 "이러니까 손님이 없죠"라 고개 저었다. 족발이 슴슴하고 감칠맛이 부족하다는 것. 족발집 남사장은 평범한 맛을 인정했으나 혹평에 속상해했다.

두 번째는 '떡맥집'이었다. 떡볶이보다 다른 메뉴가 더 인기 있는 이곳은 매운 떡볶이 장사를 1일 만에 접은 비화가 있었다. 또 회전율이 낮아 떡볶이를 주문과 동시에 끓여야 했다. 백종원의 방문에 앞서 방문한 스파이는 떡볶이 맛이 "야옹"이라 설명했다.

이어 방문해 떡볶이를 먹은 백종원은 "그 친구 표현 잘하네"라며 '어흥'으로 가게 이름을 지었던 것과 달리 맛이 "매우 가벼운 고양이 같다"고 표현했다. 또 기대했던 튀김은 덜 튀겨져 아쉬움을 자아내며 "튀김옷 바꾸셔야겠다"고 평가 받았다.

마지막은 '치킨바베큐&불막창집'이었다. 부부가 운영하는 이곳은 남사장이 요리자격증이 있지만, 조리는 여사장이 하는 독특한 운영 방식이었다. 남사장은 레시피를 전부 직접 개발했다며 자신했다.

문제는 위생에 대한 인식이었다. 닦지 않은 프라이팬을 그대로 사용해 조리했던 것. 가게에서 시야가 가려져 조리 과정을 보지 못했던 백종원과 달리 상황실에서 모든 상황을 지켜본 김성주와 정인선은 "대표님 드시면 안 되는데"라 걱정했다.

상황실에 온 치킨바베큐&불막창집 사장은 언제 프라이팬을 닦냐는 질문에 "바쁘지 않으면 이틀에 한 번"이라 답해 충격을 불렀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