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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브리핑]글로벌 투심회복…원·달러 하락 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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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 1230.25/1249.60원…15.35원 하락

이데일리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건물 전경과 그 앞에 서 있는 ‘두려움 없는 소녀상’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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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5일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투자심리 회복에 연동돼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증시는 24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에 이어 경기부양책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며 폭등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112.98포인트(11.37%) 오른 2만704.91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11% 이상 오른 것은 지난 1993년 이후 처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9.93포인트(9.38%)오른 2447.33에 마감했으며 나스닥지수도 557.18포인트(8.12%) 오른 7417.86에 거래를 마쳤다.

2조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 패키지 법안의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되살렸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기업에 제공되는 자금을 감독하기 위해 독립된 감찰관을 두고 의회가 지명한 5명으로 구성된 감독 위원회를 만드는 것에 상원이 동의한 것 같다”고 밝혔고,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역시 “우리는 오늘 초당적 협상이 끝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1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던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심 회복으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30.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4.00원)을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49.60원)와 비교해 15.35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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