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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했더니 국가대표로…첼시 유망주 재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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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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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은 조르지뉴를 대체할 선수가 필요하다고 구단에 요구했다.

영입 명단에 오른 선수는 웨스트햄 수비형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21). 스카이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첼시가 다음 이적시장에 라이스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흥미롭게도 라이스는 원래 첼시 선수다.

14년 전 첼시 유소년 팀에서 프로 선수 꿈을 키웠던 라이스는 8년째가 된 2014년 방출 통보를 받고 첼시 유니폼을 벗었다.

하지만 같은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웨스트햄에 입단하면서 선수 경력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듬해 12월 유소년 팀을 졸업하고 웨스트햄과 프로 계약을 해냈다.

이후 라이스는 2017-18시즌부터 웨스트햄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고 3시즌 동안 큰 부상 없이 프리미어리그 90경기를 완주했다. 아일랜드 연령별 대표를 거쳐 지난해 2월 잉글랜드 성인 대표팀에 데뷔한 떠오르는 별이다.

트랜스퍼마켓에 따르면 라이스의 몸값은 5500만 유로(약 745억 원). 단 웨스트햄 핵심 선수에다가 계약 기간이 4년이나 남아 있어 이적료가 올라간다. 게다가 잉글랜드 홈그로운(국적에 상관없이 21세 이전의 나이에 3년간 잉글랜드 및 웨일즈 클럽에서 훈련한 선수를 지정하는 제도) 프리미엄도 붙는다. 첼시로선 큰 출혈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첼시는 젊고 재능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찾고 있으며 영입 대상이었던 프랑스 미드필더 부카마리 수마레(21, 릴)가 구단 잔류를 선언하면서 라이스에게 무게를 기울일 수 있게 됐다.

ESPN은 메이슨 마운트(21)와 관계가 영입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999년생 동갑내기인 라이스와 마운트는 첼시 유소년 팀에서 함께 뛰면서 친분이 깊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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