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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씨네타운' 옹벤져스 이선희X김지영 언니 공민정, '이장'으로 찐자매 케미 폭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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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동백꽃 필 무렵' 이선희, '82년생 김지영' 공민정이 신작 '이장'으로 돌아온 가운데 동네 누나, 언니와 수다 떠는 듯한 유쾌한 1시간을 선사했다.

24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이장'의 주역인 배우 이선희, 공민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선희, 공민정은 각각 얼굴을 알리게 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언급했다.

먼저 이선희는 "'동백꽃 필 무렵'은 터닝 포인트다. 연기하다 보면 사람이 지칠 때도 있는데 너무 좋은 작품, 좋은 스태프들, 좋은 배우들을 만나게 되면 그 힘으로 또 버텨지기 때문이다"고 알렸다.

이어 "옹벤져스와는 자주 연락한다. 특히 김선영 언니와는 연극할 때부터 알고 지내 관계가 오래 됐다. 얼마 전 CF도 같이 찍었다"며 "강하늘은 귀요미라 기분 좋아진다. 애교도 많아 진짜 귀엽다. 연기도 팔색조 같은 친구라 보여줄게 너무 많다. 촬영장 분위기가 진짜 좋았다"고 덧붙였다.

공민정의 경우는 "나도 은영이 같은 언니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책을 재밌게 봐서 출연하고 싶었는데 역할을 읽는 순간 다른 건 눈에 안 들어올 것 같더라. 오디션 때부터 이미 교감이 됐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정유미가 언니인데 위화감 안 들게 현장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워낙 편하게 해줬다. 나한테도 동생 같이 다가와준, 좋은 언니였다"고 정유미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이선희, 공민정은 '이장'의 정승오 감독이 다 같이 말을 놓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선희는 "정말 가족 같이 보이기 위함이고, 촬영도 그렇게 진행되면 좋겠다고 했다"고, 공민정은 "촬영장에서는 배우님이라고 하더라도 소통할 때는 편하게 말을 놓았다.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그랬던 것 같다. 말을 놓는 게 효과가 있는 것도 있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공민정은 매력 포인트로 극중 자신이 연기한 셋째 '금희'를 꼽으며 "장난이 많은 캐릭터다. 뭐든 장난으로 중재하려는 게 귀엽다"고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공감 가는, 재밌는 이야기라고 '이장'을 향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장'은 아버지의 묘 이장을 위해 오남매가 모이고, 오랫동안 집안에 뿌리박힌 차별을 위트 있고 날카롭게 그려낸 우리가 한 번쯤 경험했을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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