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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NC 구창모 청백전 호투 "순조롭게 컨디션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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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NC 구창모가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 NC 다이노스 제공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올시즌 NC 선발진의 키를 쥐고 있는 구창모(23)가 청백전에서 청신호를 쏘아 올렸다.

구창모는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두 번째 청백전에서 청팀 선발투수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44㎞를 찍었고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을 두루 구사했다. 청팀은 구창모에 이어 등판한 최성영도 2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청팀 타선에서는 김형준이 2점 홈런, 이원재가 쐐기 적시타를 터뜨렸다. 청팀은 박민우, 애런 알테어, 양의지, 이재학이 포함된 백팀에 4-0으로 승리했다. 백팀 선발투수 이재학은 2이닝 3실점(2자책)으로 고전했다.

경기 후 구창모는 “스프링캠프 때보다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많이 올라왔다. 경기 내용도 좋았다고 생각한다. 캠프에서는 만족스러운 공을 많이 던지지 못했는데 이날 청백전에서는 변화구도 조금 더 예리해진 느낌이다”며 “캠프를 마치고 와서 페이스를 올리는 것을 목표로 훈련을 하고 있는데 예전 부상이 없을 때의 몸상태로 순조롭게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 1회에투구수가 조금 많았지만 다음 경기에는 효율적으로 투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욱 감독은 “이날 청백전은 이재학, 구창모의 선발에 대한 부분들을 체크하는 시간이었다. 구창모의 경우 건강하게 투구를 구사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본인이 의도하고 계획했던대로 제구가 잘 됐다고 생각한다. 이날 경기 전반적으로 실책도 나왔지만 하나의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요일에는 2군팀과 청백전을 진행하는데 엔트리에 들어가야 할 선수들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시즌이 언제 시작할지 모르지만 계속해서 준비를 잘 하겠다”고 밝혔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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