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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바르셀로나가 수비 보강을 위해 맨체스터 시티의 아이메릭 라포르테 영입을 노리고 있다. 맨시티의 유럽대항전 출전 금지 징계를 이용할 생각이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라포르테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다음 시즌 선수단 확장과 중앙 수비 강화를 노리고 있고, 라포르테는 바르셀로나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고 보도했다.
라포르테는 지난 2018년 아틀레틱 클루브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빌바오 시절부터 준수한 빌드업 능력과 수비력으로 주목을 받았고, 맨시티 합류 이후 단숨에 수비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결장하고 있다.
맨시티의 상황도 좋지 않다. 맨시티는 최근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룰을 어긴 혐의로 유럽축구연맹(UEFA)로부터 벌금 3000만 유로(약 400억 원)와 함께 유럽대항전 2년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현재 맨시티는 결과를 뒤집기 위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한 상황이다.
맨시티의 징계에 선수들 이탈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를 이용해 라포르테를 노릴 계획이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라포르테는 사무엘 움티티나 랑그레보다 경기를 잘 이해한다. 191cm로 제공권도 가지고 있고, 나이도 25세로 어리다. 움티티는 무릎도 좋지 않고, 피케는 이제 33세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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