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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심은경, 영화 ‘블루아워’로 日 다카사케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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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배우 심은경이 영화 ‘블루 아워’로 제34회 다카사키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3일 영화 수입사 오드는 “‘블루 아워’의 주연 배우 심은경과 카호가 지난 22일 일본 군마 현에서 열린 34회 다카사키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공동 수상했다”고 전했다.

다카사키영화제는 일본의 지역 영화제 중에서도 가장 높은 신뢰도와 큰 규모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작품성에 중점을 두고 수상작을 선정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트로피를 거머쥔 심은경은 “’키요우라’는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가며 감독님과 함께 만들어 낸 캐릭터이기 때문에 매우 애착이 갔다.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카호와 함께 이 자리에 서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심사위원들은 두 배우의 수상을 발표함과 동시에 “이야기를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확실한 연기력과 표현력을 보여 주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했다”며 심은경과 카호의 압도적인 호연에 찬사를 보냈다.

영화 ‘블루 아워’는 일상에 지친 30살 ‘스나다’(카호)가 할머니의 병문안을 위해 돌아가고 싶지 않았던 고향으로 자유로운 친구 ‘키요우라’(심은경)와 함께 떠나는 힐링 무비다.

앞서 영화 ‘신문기자’로 제43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여배우 최초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은 심은경의 새로운 모습까지 더해져 높은 완성도의 방점을 찍었다는 평이다. 올 상반기 국내 개봉 예정.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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