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동혁 최진혁 박성웅 한지완 정혜인 박선호(왼쪽부터)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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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터널'의 최진혁, '라이프 온 마스'의 박성웅, '나쁜 녀석들'의 조동혁이 '루갈'로 뭉쳤다. OCN 화제작 세 편의 주역들이 모두 뭉친 '루갈'이 과연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특히 박성웅은 "120%의 결과물"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높인다.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드라마 '루갈'(극본 도현/ 연출 강철우)의 제작발표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3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펼쳐졌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최진혁 박성웅 조동혁 정혜인 한지완 박선호 등 출연 배우들과 강철우 PD 참석했다.
'루갈'은 바이오 생명공학 기술로 특별한 능력을 얻은 인간병기들이 모인 특수조직 루갈이 대한민국 최대 테러집단 아르고스에 맞서 싸우는 사이언스 액션 히어로 드라마다. 잔혹한 범죄조직 아르고스에 의해 두 눈과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루갈로 다시 태어난 엘리트 경찰의 복수를 그린다.
배우 조동혁 최진혁 정혜인 박선호(왼쪽부터)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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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혁은 극 중 인공눈 히어로 강기범 역을 맡았다. 박성웅은 냉혹하고 잔인한 성품을 지닌 황득구로, 조동혁은 인공팔을 장착한 루갈의 조장 한태웅 역을 연기한다. 정혜인은 여전사 송미나 역을 맡았고, 한지완은 아르고스의 후계자 최예원을 맡아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박선호는 인공몸을 지닌 히어로 이광철 역을 연기한다.
강철우 PD는 이날 '루갈'에 대해 "원작 웹툰이 가지고 있는 한 남자의 복수극과 인공 눈이라는 소재는 지키면서 SF적인 부분을 이걸 얼마만큼 표현해낼 수 있을까과 관건이었다"라며 "웹툰이 가지고 있는 설정을 가지고 가면서 가짜같지 않고 진짜 같은 드라마를 만들고 싶은 것이 목표였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강 PD는 "이 장르가 처음 시도되는 것 같다"라며 "아무래도 그렇다보니 새로운 그림 신선한 사운드, 엄청난 컴퓨터 그래픽과 액션이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배우 박성웅(왼쪽) 최진혁(OCN 제공)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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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이후 3년만에 OCN으로 돌아온 최진혁은 "불러주신 것 자체가 감사하다. '터널' 이후로 3년 만에 OCN에서 작품을 하게 됐는데 개인적으로는 너무 좋은 팀과 신선한 소재로 여러분을 찾아뵙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진혁은 '루갈'에 대해 "남자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다. 새롭게 인간병기로 태어나는 인물의 이야기로, 그 안에서 성장과 아픔도 있고 블랙코미디도 있는 여러가지 매력들로 (시청자들을) 찾아가지 않을까라고 기대하고 있다"라며 "새로운 장르의 시도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기대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루갈'을 통해 역대급 빌런으로 변신을 예고하고 있는 박성웅은 "역대 다른 빌런들보다 세고 악하게 보일 방법은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했다"라며 "그냥 제정신이 아니면 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성웅은 "사실 모든 작품을 찍을 때 미리 준비를 해서 가지만, 막상 현장에 가서 보면 어떻게 나올 지 알 수 없다"라며 "근데 이번 황득구를 연기할 때는 120% 정도의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배우 조동혁(OCN 제공)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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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녀석들' 이후 6년 만에 OCN으로 돌아온 조동혁은 "집에 돌아온 것 같이 편하다. 그래서 그런지 연기하기도 편하고 너무 좋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나쁜 녀석들'과 '루갈'의 차이점에 대해 "'나쁜 녀석들'은 현실감 있는 화려한 액션이라면 '루갈'은 조금 더 만화같은 액션을 보실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얘기해 기대를 높였다.
시청률에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한지완은 "OCN 시청률 1등이 목표"라고 남다른 포부를 밝혔고, 최진혁은 "'나쁜 녀석들' '라이프 온 마스' '터널'이 뭉쳤는데 9% 정도는 나와야 할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최진혁은 시즌2에 대한 기대까지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루갈'은 오는 28일 오후 10시50분 처음 방송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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