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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이태원 클라쓰' 이다윗 "실제 이태원 주민...룸메는 배우 김민석 형"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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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리스펙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다윗이 '이태원 클라쓰'에서 열연했다.


[OSEN=연휘선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이태원 클라쓰'에서 열연한 배우 이다윗이 실제 이태원 주민임을 고백했다. 룸메이트는 군 복무 중인 배우 김민석이었다.

이다윗은 23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에서 OSEN과 만나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태원 클라쓰'는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창업과 복수,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삼아 현재 청춘들의 애환과 고민, 복수를 통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이 가운데 이다윗은 거대 요식업체 장가의 문제아 장근원(안보현 분)에게 학창 시절 괴롭힘을 받았으나, 박새로이(박서준 분)와 친구가 되며 과거를 극복하고 복수에 성공하는 이호진 역을 맡았다.

"경리단길 살아요"라고 밝힌 이다윗은 실제로 작품의 배경이 되는 이태원 주민이기도 했다. 이에 그는 "가끔 산책하다가 보면 촬영하고 있어서 '쓱' 가서 인사하기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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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스펙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다윗.


룸메이트도 있단다. 바로 배우 김민석. 두 사람은 과거 드라마 '학교 2015'에서 김민석과 함께 만나며 친분을 맺었다. '학교 2015'의 김성윤 감독이 '이태원 클라쓰' 감독이기도 한 터. 이다윗은 "김민석 형 하고는 '학교 2015' 때 감독님하고 같이 만났을 때부터 친해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김민석이 군 복무 중인 상황. 그는 군대에서도 군 뮤지컬 '귀환'에 출연하는 등 연기에 대한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다윗 또한 '귀환'을 본 터. 그는 "형이랑 잠깐 얘기할 수 있는 짬이 있을 때 물어봤다. '안 떨리냐'고. '처음엔 무서운데 막상 하니까 되더라'고 말하더라"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다윗은 "연극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는데 자신은 없다. 너무 다를 것 같아서 겁도 난다. 뮤지컬은 제가 못할 분야인 것 같다. 노래도 자신 없다"고 웃으며 "그런데 김민석 형은 잘 하더라. 걸음걸이도 영화나 드라마라면 자연스럽게 걸어와서 서면 되는 건데 무대에선 또 다르게 표현하지 않나. 그런 걸 해내는 걸 보고 잘한다고 느꼈고, 저는 그런 걸 못하겠다는 생각에 대단하다고 생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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