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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유명 골프 코치 "코로나19 감염된 듯"…켑카·우들런드 등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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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대니 윌릿(오른쪽)의 스윙을 점검하는 코원.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세계 정상급 프로 골프 선수를 여럿 지도하는 골프 코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세를 보였다.

영국 출신의 유명 골프 코치 피트 코원은 23일(한국시간) "코로나19에 걸린 것 같다. 아직 확진은 받지 않았지만 코로나19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영국 일간신문 텔레그라프에 밝혔다.

코원은 증세를 느끼면서부터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병원에 전화를 걸어 검사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의사와 전화 통화를 했을 뿐 아직 검사를 받지 않았다.

코원은 브룩스 켑카, 게리 우들런드(이상 미국),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그래임 맥다월(북아일랜드) 등을 지도하고 있다.

그는 열흘 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1라운드만 치르고 취소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때 현장에 출장 가서 켑카와 우들런드를 만났다.

우들런드는 골프위크에 보낸 문자를 통해 "코원이 자가 격리 중이라는 소식을 알려줬다"면서 "나와 가족은 괜찮다"고 밝혔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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