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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팝인터뷰②]'킹덤2' 김성규 "시즌3 꼭 하길, 김은희 작가에게 전화 오면 바로 달려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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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김성규/사진=넷플릭스


김성규가 '킹덤' 시즌3 제작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킹덤2'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후 전세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한몸에 받고 있는 만큼 다음 시즌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캐릭터는 한층 더 성장하며 입체적으로 발전하고 있고, 세계관 역시 더욱 확장되고 있는 상황이라 다음 시즌에 대한 시청자들의 염원은 날로 높아지고 높아지고 있는 터다.

23일 김성규는 헤럴드POP과의 화상인터뷰를 통해 연기를 하는 배우로서도, 시청자 입장에서도 시즌3가 반드시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시즌2의 엔딩과 결말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김성규는 "만족한다. 제가 킹덤2의 대사를 봤을 때, 마지막 결말에 대사를 거의 다 한 것 같다"며 "이야기에 대해서 아쉬워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만족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전반적으로 다음 시즌을 기약하고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모른다는 면에서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것 같다. 7년이라는 시간이 쉽게 흐른 것도 있지만 시즌3에서 이야기가 확장될 여지가 있어 개인적으로는 만족한다"고 답했다.

연기를 한 배우로서 시즌3는 어떻게 내다보고 있을까. 김성규는 "배우로서는 너무 기대하고 있다. 꼭 했으면 좋겠다. 저뿐 아니라 킹덤이라는 세계관을 통해 만들어진 좋은 캐릭터들이 또 한번 큰 세계관, 확장된 이야기 안에서 펼쳐지는 걸, 배우로서도 그렇지만 저도 킹덤이라는 걸 보는 일반 시청자들로서도 기대를 하고 있다"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는 작가님만 아시기 때문에 많이들 응원해주시고 기대해주시고 봐주시면 (시즌3로)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많이 봐주시고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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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사진=넷플릭스


또한 김성규는 "저는 언제든지 제 핸드폰 김은희 작가님이나 감독님들께 전화가 오면 언제든지 뛰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농담처럼 말씀드리고 있는데 그만큼 큰 바람이다. 당장 (연기적으로) 뭔가를 준비하고 있다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기도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시즌3이 제작될 경우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영신이란 역할이 액션도 더 화려해지고 처절해지는 게 있을 텐데 체력단련을 계속해서 하려고 하고 있다. 제 개인적은 부분에서도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김성규에게 '킹덤' 시리즈란 어떤 작품일까. 김성규는 "시즌1 때를 돌이켜보면 굉장히 큰 부담감을 안고 시작했던 것 같다. 역할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지만 감독님, 작가님, 선배님들, 배우 분들 많은 분들이 제가 TV나 영화에서 보던 분들이었다. 리딩을 가던 날도 전날 잠을 제대로 못자고 가서도 굉장히 긴장을 많이 했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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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사진=넷플릭스


이어 "그런데 촬영을 하면서 조금씩 먼저 다가와주시고 먼저 말 걸어주시고, 같이 밥도 먹고 그러면서 조금씩 저도, '킹덤'이라는 세계 안에서 영신이 점점 사람들과 만나지는 것처럼, 그렇게 저라는 사람도 부담감에서 출발해서 어느순간 적응했던 것 같다. 잘하고 있다는 선배님들의 이야기나 이런 것들도 힘이 됐다"며 "시즌2 역시 작품 자체의 만족감도 크지만 작품 안 사람들로부터 영향을 받고 앞으로도 만나질 수 있다는 희망을 얻어 그 마음이 작품이랑도 연결되는 것 같다. 선배님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너무 좋아하고 그 분들과 시간을 보낸 좋은 기억이 킹덤이라는 작품과 함께 가는 것 같다"고 소중한 기억을 떠올렸다.

매 작품마다 달라지는 천의 얼굴로도 유명한 김성규. '킹덤' 이후에는 또 한번 장르를 확 바꾸어 tvN 멜로 드라마 '반의 반'을 통해서도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성규는 "드라마는 처음이기도 하고 사랑이라는 감성이 있는 작품이라 준비하면서는 과연 어떨까, 잘해낼 수 있을까 생각을 갖고 촬영을 하고 있다.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혼자 하는 것도 아니고 상대 배우들도 있다보니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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