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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중국 슈퍼리그 첫 코로나19 확진 펠라이니 "모두 안전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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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는 마루앙 펠라이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펠라이니 SNS)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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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에서 뛰는 벨기에 국가대표 출신 마루앙 펠라이니(산둥 루넝)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인정했다. 자신은 잘 지내고 있다며 지인들의 안녕을 당부했다.

펠라이니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22일 중국의 시나스포츠는 "펠라이니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21일 중국 산둥성 지난시 보건위원회는 외국인 입국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고 알렸는데 그 외국인 남성이 펠라이니였다.

펠라이니는 밝게 웃는 표정의 사진을 함께 올리며 "팬들과 의료진과 구단의 보살핌 덕분에 잘 지내고 있다. 감사하다"면서 "빨리 완쾌해 경기에 나서고 싶다. 모두들 안전하기를"이라고 당부했다.

펠라이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한 톱클래스 플레이어로 2019년 2월에는 산둥으로 이적, 중국 무대에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중국 슈퍼리그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는 펠라이니가 최초다.

이에 따라 리그 재개를 앞두고 있던 슈퍼리그에도 타격이 있을 전망이다. 최근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지자 슈퍼리그는 내달 18일 재개를 준비하고 있었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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