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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도쿄 도지사도 올림픽 연기 가능성에 동의…"IOC와 협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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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캡처 | 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취소 아닌 연기…나와 같은 생각.”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도 2020 도쿄올림픽 연기 가능성을 받아들였다. 고이케 지사는 아베 신조 총리와 함께 이전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에도 올림픽 개최 강행을 주장했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 팬데믹을 선언한 뒤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전혀 영향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한발짝 물러난 적이 있다.

그는 23일(한국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긴급 집행위원회에서 ‘(7월 개막 예정인 올림픽을) 연기하는 시나리오를 비롯해 여러 논의를 4주 내에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힌 것에도 동의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그는 이날 도쿄도청에서 일본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IOC가 연기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올림픽 취소’는 의제가 없다고 못 박은 것에 “나와 같은 생각”이라고 했다. 고이케 지사는 ‘IOC가 올림픽 연기를 포함해 4주 이내에 새로운 방침을 내세운 것’에 대한 물음에 “취소는 없다고 밝혔는데 나와 같은 생각이어서 좋았다”며 “과제는 있지만 어떠한 시나리오가 가능한지 앞으로 IOC와 일본올림픽조직위원회(JOC)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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