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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종영]'본 대로 말하라' 장혁X최수영, '그놈' 음문석 체포..호연에도 아쉬운 시청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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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OCN '본 대로 말하라'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본 대로 말하라'가 배우들의 열연에도 저조한 시청률에 아쉬운 퇴장을 하게 됐다.

지난 22일 OCN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크리에이터 김홍선, 극본 고영재 한기현, 연출 김상훈)가 막을 내렸다.

'본 대로 말하라'는 모든 것을 잃은 천재 프로파일러 오현재(장혁 분)와 한 번 본 것은 그대로 기억하는 능력을 가진 형사 차수영(최수영 분)가 죽은 줄 알았던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오감 서스펜스 스릴러.

이날 16회에서는 오현재가 '그놈' 강동식(음문석 분)을 자신의 아지트로 데려와 목을 매달아놓고 압박하며 고통을 느끼게 했다. 그런 와중에도 강동식은 오현재의 약혼녀 한이수(이시원 분)의 이야기를 꺼내 도발했다. 자신이 어린시절 오현재의 말을 듣고 연쇄살인마가 됐다는 강동식은 오현재가 혼란스러워하는 틈을 타 수갑을 풀고 오현재를 칼로 찌르고 덮쳤다.

하지만 오현재는 강동식이 방심한 사이 반격했고 목을 조르며 점점 의식을 잃게 만들었다. 오현재는 "죽이고 싶은 사람을 말하라"고 했다. 그가 원하는 답은 강동식의 어린 시절 이름인 '김요한'. 강동식이 김요한이라고 답했고 오현재는 그를 죽이지 않고 살려뒀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차수영은 "오형사님을 믿었다"라고 말했다. 차수영은 쓰러져있는 강동식에 수갑을 채웠고, 오현재는 사라졌다.

황팀장(진서연 분)은 수술 후 회복해 양형사(류승수 분)의 납골당을 찾았다. 차수영은 계속해서 형사로서 새로운 사건을 맡아 일하는 장면으로 끝이 났다.

3년 만에 OCN 장르물로 돌아온 장혁과 '보이스1'을 연출한 김홍선, 김상훈 감독이 참여한다는 것에 시작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장르물에 처음 도전했던 최수영은 기대 이상으로 역할에 몰입할 수 있는 연기력을 보여줬다. 그외의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이 빛났다. 하지만 다소 답답한 전개는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지 못했고 이는 결국 시청률로 드러났다. 마지막회는 4.4%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나 평균 2~3%대를 유지하며 아쉬운 마무리를 하게 됐다.

한편 '본 대로 말하라' 후속으로는 '루갈'이 방송될 예정이다. '루갈'은 바이오 생명공학 기술로 특별한 능력을 얻은 인간 병기들이 모인 특수조직 '루갈'이 대한민국 최대 테러집단 '아르고스'에 맞서 싸우는 사이언스 액션 히어로 드라마다. 최진혁, 박성웅 등이 출연하며 28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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