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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코로나19에 ‘脫아시아’? 이제는 ‘脫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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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서 뛰던 일본 축구선수 코로나19에 고국 복귀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노컷뉴스

포르투갈 프로축구 포르티모넨스에서 임대 활약하던 일본인 공격수 니시무라 다쿠마는 코로나19의 확산에 유럽 생활을 청산하고 일본 복귀를 선택했다. 니시무라는 원소속팀인 CSKA 모스크바(러시아)와 계약도 끝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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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위협으로 아시아를 도망치듯 떠났던 것은 과거다. 이제는 유럽을 탈출하고 있다.

포르투갈 1부리그 포르티모넨스는 22일(한국시간) 임대 생활을 하던 일본인 공격수 니시무라 다쿠마와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2018년 여름 러시아 CSKA 모스크바로 이적한 니시무라는 지난 1월 포르티모넨스로 임대 이적했다. 그리고 2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아시아에 이어 유럽에서도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하자 니시무라는 유럽 생활을 포기하고 일본 복귀를 선택했다.

포르투갈리그 역시 유럽 대부분 리그처럼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에 선수와 관계자의 건강을 위해 올 시즌을 무기한 중단한 상황이다.

니시무라는 유럽에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하는 탓에 가족과 자신의 건강에 크게 위협을 느꼈고, 이에 일본 복귀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니시무라는 포르티모넨스뿐 아니라 원소속팀인 CSKA 모스크바와도 계약을 종료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니시무라가 유럽에서 활약하던 일본인 선수가 처음으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팀을 떠나는 첫 사례라고 전했다.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니시무라는 친정팀인 J리그 1부리그 베갈타 센다이로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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