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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Y리뷰] '하이바이,마마!' 엇갈린 서사에 혼란…남은 전개 어떻게 풀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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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바이,마마!'가 엇갈린 전개로 시청자들 사이서 혼선을 빚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 10회에서는 미련 없이 이승을 떠나고자 했던 차유리(김태희)가 '살고 싶다'는 간절한 진심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어진 49일간의 시간 동안 자신의 자리를 되찾으면 환생할 수 있다는 미션을 받은 차유리가 딸 조서우(서우진)을 위해 지박령을 퇴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유리는 친구 고현정(신동미)에게 환생 미션을 들켜 그동안 귀신으로 살아왔다는 비밀을 털어놓기도 했다. 특히 방송 말미 차유리는 위기에 처한 할머니를 구하려다 교통사고에 휘말렸다.

차유리의 환생 기한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하이바이,마마!'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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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극의 무게 중심이 차유리에서 오민정(고보결)으로 옮겨가고, 등장인물들의 감정선이 극의 초반부와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공감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최근 '하이바이,마마!'는 차유리의 서사보다는 오민정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데 집중했다. 차유리와 조강화(이규형)의 서사나 차유리가 가족들과 펼치는 이야기는 상대적으로 극 내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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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 차유리를 향한 절절한 슬픔과 애절함 등을 보여주었던 조강화의 감정은 극이 진행되며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펼쳐지고 있다. 특히 조강화의 행동에 개연성이 떨어져 감정이 이입이 쉽지 않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하이바이,마마!'는 차유리가 받은 환생 미션과 함께 주변 귀신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됐다. 복합적인 두 가지 이야기는 전개 속도를 늦추고 극의 몰입을 방해하며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이제 6회를 남겨 놓은 '하이바이,마마!'가 얽히고설킨 전개를 풀어내고 시청자의 공감을 얻으며 마지막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이바이,마마!'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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