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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한복 디자이너 이리자, 노환으로 별세... 향년 8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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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이리자 (TV조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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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1세대 한복 디자이너 이리자가 별세했다. 향년 85세.

국내 최초의 한복 디자이너 이리자가 21일 오후 10시 50분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故 이리자는 어려운 집안 형편 속에서 작은 한복집을 열었고, 이후 1966년 이리자 한복연구소를 세웠다. 이후 1970년 이리자는 한국인의 체형을 보완해 주는 A라인 치마를 디자인해 시선을 모았다.

또한 이리자는 미국, 일본, 중국, 영국, 인도네시아 등 각국에서 한복 패션쇼를 개최했고, 프랑스 프레타 포르테에도 초청받은 바 있다. 이와 같은 공로로 이리자는 2002년 대한민국 문화관 훈장과 신사임당상을 받았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적십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발인은 23일 오전 10시, 장지는 용인 평온의숲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유족들은 따로 조문을 받지 않고 가족장으로 장례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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