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성 미우새 사진="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
‘미운 우리 새끼’가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일요 예능 2049 시청률 전체 1위를 차지했다.
23일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12%, 12.8%, 12.4%, 2049 시청률은 5.1%로 2049 시청률에서 5주 연속 일요 예능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스페셜 MC로는 훤칠한 외모를 가진 배우 ‘이태성’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으로 母벤져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태성은 ‘미우새’였던 시절이 있냐는 질문에 “나한테도 10살짜리 미우새가 있다. 어머니를 너무 일찍 할머니를 만들어드린 게 아닌가 싶다”고 싱글 대디임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어머니들을 놀라게 했다.
2015년 군복무중 이혼 소식을 전했던 이태성은 “아들이 태어났을 때는 내가 군대 가기도 전이었다. 아들이 2~3살 됐을 때 군대를 갔다”며 “인생이 준비되면서 사는 건 아닌데 내가 너무 어른으로서 준비가 덜 된 상황이었던 거 같다”고 고백했다.
또 아들에게 미안했던 적이 있냐는 질문에 "같이 놀다가도 갑자기 스케줄 변동이 생겨서 가야 할 때 아들은 놀다가 갑자기 김이 빠지는 거다. 그러면 내가 차를 타고 출발할 때까지 뒤에서 “‘아빠 잘 가’라고 소리 지른다. 그때는 눈물이 나올 거 같다. 운전하면서 룸미러로 보면 차가 안 보일 때까지 인사한다”고 말해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태성은 훈훈한 비주얼의 가족 사진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는 친동생인 가수 성유빈과 함께 살고 있는데 온갖 집안일은 자신이 도맡아 한다고 전했다. 올해 환갑인 어머니는 “손주랑 같이 나가면 늦둥이라고 오해를 받기도 하신다”며 “어머니가 손주 보는 재미에 갱년기도 없어지고 젊어지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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