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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코로나19 확진자' 펠라이니 "경기할 수 있도록 치료 잘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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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루안 펠라이니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사진. (사진=마루안 펠라이니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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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1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마루안 펠라이니(벨기에)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펠라이니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결과가 양성이었다”며 “걱정하고 관심을 가져주신 팬, 의료진, 구단에 감사드리고 가능한 한 빨리 다시 경기할 수 있도록 치료를 잘 받겠다”는 글과 환하게 웃는 사진을 올렸다.

펠라이니는 팀 합류를 위해 19일 싱가포르 항공편으로 상하이 푸둥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에 입국한 뒤 20일 오전 고속열차를 타고 산둥성 지난시로 이동했다. 이후 격리된 상태에서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진단을 받았다.

펠라이니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중국 슈퍼리그에도 비상이 걸렸다. 갑급리그(2부) 메이저우 하카 소속의 도리(브라질), 스페인 에스파뇰에서 뛰는 중국축구의 기대주 우레이 등의 코로나19에 걸렸지만 중국 슈퍼리그에서 확진자가 나온 건 펠라이니가 처음이다.

리그 개막을 무기한 연기했던 슈퍼리그는 최근 자국 내 코로나19 추가 감염자가 크게 줄자 오는 4월 18일 개막을 목표로 준비에 들어갔다. 그러나 펠라이니가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서 슈퍼리그 개막 일정은 다시 불투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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