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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2020 IIHF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 취소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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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우려, 연차 총회도 무기 연기

뉴스1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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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우려해 5월 개최 예정이던 2020 IIHF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 취소를 확정했다.

IIHF는 2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집행위원회는 확산일로에 있는 코로나19 에 대해 다양한 관련자들과 논의를 진행한 끝에 스위스 로잔과 취리히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IIHF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 대회의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0 IIHF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은 8단계(디비전)로 나뉘어 치러지는 남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의 최상위 대회다. 캐나다, 스웨덴, 핀란드 등 16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스위스 로잔과 취리히에서 5월 8~25일 치러질 예정이었다.

IIHF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이 개최되지 않는 것은 동계올림픽과 중복되는 해에 열리지 않던 세 차례(1980, 1984, 1988)를 제외하고는 1947년 이후 처음이다.

IIHF는 또 5월 21~23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 IIHF 연차총회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IIHF는 2020년 연차총회의 개최 시기 등은 추후 공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예선 일정 확정도 늦춰질 수밖에 없게 됐다.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부터 여자 아이스하키 본선 출전 팀이 종전의 8개 팀에서 10개 팀으로 늘어남에 따라, IIHF는 연차총회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 랭킹에 기반해 새로운 올림픽 예선 방식과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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