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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펜싱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도쿄올림픽 불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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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독일 펜싱 대표팀의 막스 하르퉁.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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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4 카잔 펜싱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막스 하르퉁(독일)이 2020 도쿄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자이퉁 등 독일 매체는 22일(현지시간) "하르퉁이 도쿄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펜싱 사브르 종목 선수인 하르퉁은 2012 런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했고 2014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하르퉁은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였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불참을 선언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현재 격리 상태에 있었다.

하르퉁은 "연습을 하지 못해 올림픽에 초점을 맞추기 어려웠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불참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현재 격리 상태에 있기에 운동선수로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도 고민한 결과라고 털어놨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3일(한국시간) 올림픽 연기를 포함한 세부적인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림픽 취소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은 IOC는 앞으로 4주 이내에 해당 논의를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전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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