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투수 2명을 마이너리그로 보내자, 일본 언론은 야마구치 순의 선발진 합류에 가까워졌다고 반색했다.
토론토는 21일(한국시간) 좌완 앤소니 케이와 우완 션 라이드 폴리에게 마이너리그행을 통보했다. 특히 케이는 5선발 자리를 놓고 야마구치와 경쟁했다.
이에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야마구치가 메이저리그 개막 선발 로테이션 입성에 한발 다가섰다”라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야마구치 순은 토론토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을까. 사진=김재호 특파원 |
‘데일리스포츠’는 “류현진, 태너 로어크, 체이스 앤더슨, 맷 슈메이커로 이뤄진 1~4선발은 확실시된다. 남은 한 자리를 두고 트렌트 손튼과 야마구치가 경쟁하는 구도다. 2019년 메이저리그 6승 투수와 2019년 일본 프로야구 다승 1위의 대결이다”라고 전했다.
시범경기 성적표는 도토리 키재기다. 손튼은 4경기(선발 3회)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4.22(10⅔이닝 5실점)를 기록했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이 1.59에 이른다.
그래도 손튼이 메이저리그 신입생 야마구치보다 나은 성적표다. 야마구치는 4경기(선발 2회)에 나가 1패 평균자책점 9.00(9이닝 9실점)으로 부진했다. 피안타 12개 중 5개가 홈런이었다. 피안타율은 3할대(0.316)로 매우 높았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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