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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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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시장, NBA 선수들 코로나19 검사에 불만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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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은 사람이 아닌 아픈 사람이 먼저 받아야"

연합뉴스

브루클린 네츠의 홈코트 바클레이스 센터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의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이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19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코로나19 검사는 돈 많은 사람들이 아니라 아픈 사람이 먼저 받아야 한다"고 글을 올렸다.

최근 NBA 브루클린 네츠 선수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스타 플레이어 케빈 듀랜트를 포함해 4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을 두고 한 말이다.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선수들의 빠른 회복을 바라지만, 각 팀 선수들 모두가 검사를 받는다면 절박하게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시에서는 현재까지 1천33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하지만 마이크 베이스 NBA 대변인은 "선수들은 구단이 계약한 개인 회사에서 검사를 받았다"며 "원정 경기가 잦은 선수들은 검사를 받아 코로나19의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베이스 대변인은 "브루클린 선수들의 양성 판정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주의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주장했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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