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승전 '아내♥' " 신현준, '밥먹다→미스터 라디오' 종횡무진 입담 '활약' [종합]

[OSEN=김수형 기자] 배우 신현준이 '김수미의 밥은 먹고다니냐' 출연에 이어 '미스터 라디오'에도 출연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펼쳤다.

17일인 오늘 KBS 쿨FM ‘윤정수·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서 배우 신현준이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신현준은 드라마 ‘카인과 아벨’ OST 중 ‘20071001 슬픈 변명’을 신청하면서, "사실은 이 노래를 부른 ‘클라우드’가 나다"라며 본인임을 밝혔다. 신현준은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 그냥 처음에 밝힐 걸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많은 청취자들은 "배우도 Cloud, 노래도 Cloud, 작사도 Cloud 만능 엔터테이너 그 자체다"라며 놀라워하기도.

신현준은 영화 '미스터 주' 속 다양한 아이디어를 신현준 씨가 낸 거냐는 질문에 "제 아이디어가 굉장히 많이 들어갔다. 원래 강아지를 기르지 않았는데 시나리오 쓰면서 강아지를 기르게 됐다. 동물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프러포즈에 대해서 신현준은 "아내가 가고 싶어 하는 곳이 남해라. 가을에 아저씨한테 전화해서 풀장을 데워달라고 했다. 풀장을 들어가 있는 아내에게 십자가 목걸이를 걸어줬다"며 비화를 전하면서 "그런데 수전증이 있어서 목걸이를 한 번에 걸어주질 못했다"라고 덧붙여 끝까지 웃음의 끊을 놓치지 않았다.

무엇보다 신현준은 '미라' 마무리 멘트를 하던 도중 "가진 것에 비해 잘 된 케이스가 김태진이랑 정준호다. 정준호는 진짜 가진 것에 비해 너무 잘 됐다"라며 강조하며 남다른 입담을 펼쳤다.

이날 뿐만 아니라 신현준은 어제인 16일, SBS PLUS에서 방영한 '김수미의 밥은 먹고다니냐"에도 출연해 활약했다.

김수미에게 자연스럽게 엄마라고 부르며 모자케미를 펼친 신현준은, 자신의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선 "길을 가고 있는데 아내와 눈이 딱 마주쳤다. 그냥 지나가려고 했는데 아내가 날 부르더라. 팬이라고 싸인을 해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아내의 첼로 케이스에 내 싸인을 해줬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신현준은 "그냥 지나가려다가 아내를 불렀다. 그때 명함이 있어서 명함을 줬다"라며 "시간이 지나도 연락을 안하더라. 근데 주일에 전화가 왔다. 번호를 보는 순간 아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하며 운명적으로 만난 아내와의 연애스토리로 부러움을 자아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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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스터 라디오 SNS'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