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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LG, 이천 합숙 종료…19일부터 잠실서 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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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프로야구 LG가 합숙 훈련을 종료한다.

LG는 지난 7일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했다. 9일부터 2군 구장인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1,2군 합동 합숙훈련에 돌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선수단을 지키기 위한 방법이었다.

선수단은 17일 자체 청백전을 끝으로 합숙훈련을 종료한다. 18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9일부터 1군은 서울 잠실야구장으로 장소를 옮긴다. 출퇴근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17일 열린 청백전에서는 5회까지 진행해 백팀이 5-4로 승리했다. 이날 청팀은 선발투수 류원석이 2이닝 3피안타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이상규, 김대현, 김윤식이 차례로 등판했다. 타순은 1번 이형종(중견수), 2번 정근우(2루수), 3번 김현수(좌익수), 4번 채은성(우익수), 5번 박용택(지명타자), 6번 최재원(3루수), 7번 오지환(유격수), 8번 유강남(포수), 9번 김용의(1루수)가 나섰다.

백팀은 정우영이 선발 등판해 2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고우석, 이상규, 김지용, 최동환이 차례로 등판했다. 타순은 1번 이천웅(중견수), 2번 정주현(2루수), 3번 전민수(좌익수), 4번 김호은(1루수), 5번 홍창기(우익수), 6번 백승현(유격수), 7번 신민재(지명타자), 8번 박재욱(포수), 9번 구본혁(3루수)으로 꾸렸다.

재활조였던 김지용, 김대현이 첫 실전 피칭을 무사히 마쳤다는 점이 고무적이었다. 김지용은 1이닝 동안 26구를 던지며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대현도 1이닝 동안 14구를 던져 1사사구 무실점으로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올해 신인인 김윤식도 등판했다. 1이닝 동안 12구를 던졌고 1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구본혁이 2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이천 합숙을 마친 류중일 LG 감독은 “호주, 오키나와에 이어 3차 캠프를 치렀다. 1,2군 모두 함께한 합동 훈련이 부상 없이 잘 진행됐다. 시즌 개막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잠실야구장에서도 준비 잘하겠다”고 밝혔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LG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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