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UEFA SNS |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유럽축구연맹(UEFA) 결단의 시간이 다가온다.
UEFA는 17일 55개 회원국 관계자와 유럽클럽협회(ECA) 이사진,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대변인 등이 참석하는 화상회의를 개최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유럽축구가 멈춰선 상황에서 다양한 논의가 오갈 전망이다.
최대 화두는 6월 개막이 예정된 유로2020의 연기다. 계획대로라면 유로2020은 6월12일 개막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유럽은 코로나19로 인해 패닉에 빠졌다. 유로 개최국 중 하나인 이탈리아는 최대 감염국이 됐고, 그 외 나라들도 확산세가 빠르다. 세리에A를 시작으로 라리가, 분데스리가, 리그1, 프리미어리그까지 모두 중단됐다. 지금 상황에서 유로2020을 강행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이미 이탈리아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대회 연기를 요청했다.
현재 진행 중인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등 클럽대항전 처리 방식도 논의 대상이다. 챔피언스리그는 16강, 유로파리그는 32강에서 중단됐다. 잔여 시즌을 언제 재개할지, 어떤 방식으로 치러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내부적으로는 8강부터 단판으로 열리는 안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예 시즌을 이대로 끝내 결론을 내지 않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유로2020과 클럽대항전 연기를 확정해도 논의해야 할 사항이 많다. 연기할 경우 개최 시기, 이미 팔린 티켓 환불 여부 등을 비롯해 부수적으로 해결해야 할 산적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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