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어는 15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폭스 휴스턴을 통해 "야구장 근로자들은 내게 많은 도움을 주셨다. 이젠 내가 그들을 도울 때라고 생각한다"며 기부 사실을 밝혔다. 기부액은 10만달러(약 1억2000만원)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13일 남은 시범경기 일정을 취소하고 개막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이에 따라 휴스턴 홈구장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개막전까지 보수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명백한 선행이지만 스프링어가 불법 사인 훔치기 이슈와 관련한 중심 인물이었다는 점에서 시선은 곱지 않다. 스프링어는 불법 행위에 대한 제대로 된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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