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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컬투쇼' 안예은, 'K팝스타' 때 유일하게 선택해준 유희열에 감사.."만나면 절 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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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안예은/사진=황지은 기자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안예은이 유희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코너 '컬투의상실'에는 게스트로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코너 '새앨범 발굴단'에는 가수 안예은이 출연했다.

이날 3부 시작에서 김태균은 "지난 주에는 민낯으로 오시더니 오늘은 메이크업을 하고 오셨네요. 그런데 한 번씩 민낯으로 오시면 충격이 있다"라며 "화장하면 카리스마 있고 안 하면 귀엽고. 밀당하시는 건 아니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 청취자는 "서울 가요대상 스태프로 일했는데 그 때 한혜연 씨는 봤는데 날씬하고 키도 크더라. 그런데 아쉽게도 앞모습을 못 봤다"라고 말했다.

한혜연은 "그 때 백스테이지가 너무 까맸다. 다행이다 어두워서 앞모습 봤으면 큰일날 뻔했다"

한혜연은 천으로 된 호피백을 자주 들고 다닌다며 "막 들기 좋고 편하다. 그런데 명품이나 비싼 백들도 아끼지 말고 막 드셨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복장이 자유로운 직장에 다니는 청취자가 의상 추천을 해달라는 말에 한혜연은 "봄이니까 파스텔톤으로 바지만 단정하게 입거나 깔끔한 스커트를 입으면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위에 오버사이즈 셔츠를 입으면 하의를 슬림하게 입으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일별로 매치할 컬러를 추천했다.

그는 "월요일에는 용달블루, 화요일은 옥상그린, 수요일은 깔끔하게 증편화이트. 아주 백색은 아니고 미묘한 색이 있다. 목요일은 모시조개브라운. 자연에서 오는 컬러가 임팩트가 있다. 금요일은 인절미베이지. 토요일은 힘 좀 빡 줘야하니까 고무대야레드. 레드가 찾기가 쉽지는 않다. 이런 베이지에도 이쁘고 화이트에도 이쁘고 매치할 데가 많다. 일요일은 집에 있는 걸로 하자"라며 "하의는 청바지, 화이트바지, 베이지바지, 곤색, 검은색 다 잘 어울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초5인 청취자는 친구들과 있을 때 튈 수 있는 의상을 추천해달라는 말에 한혜연은 "컬러로 승부하는 수밖에 없다. 색이 밝고 쨍한 색. 워싱레드나 개나리 노란색이 사진이 정말 잘 나온다"라고 말했다.

4부가 시작됐고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은 신곡 '카코토피아' 라이브를 선보였다.

김태균은 "K-POP STAR에서 봤는데 외모와는 다르게 폭발적인 가창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했다.

안예은은 "외모는 귀엽다고들 하시는데 많이 털털하고 허당끼가 있는 성격"이라며 "예전에 '컬투쇼'에 사연도 보냈는데 탈락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내용이 기억나냐는 말에 "술 먹고 일어난 에피소드였다"라고 말했다.

정규 3집을 들고 온 안예은은 "타이틀곡 '카코토피아'는 유토피아의 반대말인 '역유토피아'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역유토피아'는 어떤 세상이냐는 질문에 "'매드맥스'라는 영화처럼 황폐하고 희망이 없는 세상"이라며 "제 머릿속에 있는 세계관이 '매드맥스'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안예은은 평소에도 영화에서 영감을 많이 얻는다고. 그는 "안가리고 다 보는 것 같다. 특히 공포, 액션 영화를 좋아한다"고 전했다.

안예은은 송소희의 '달무리'를 직접 프로듀싱했다고.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됐냐는 질문에 안예은은 "송소희 씨가 음악 예능 프로그램 '입맞춤'에서 제 '홍연'이라는 노래를 부르셨다. 그래서 감사해서 SNS로 연락을 드렸는데 송소희가 친해지고 싶다며 밥 한 번 먹자고 하더라"며 "이후에 '불후의 명곡'에도 같이 출연했다"고 밝혔다.

'홍연'이라는 곡은 K-POP 스타 출연하기 5-6개월 전에 만든 곡이라며 영화 '왕의 남자'를 보고 쓴 곡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수 겸 작곡가인 유희열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유인 즉슨 1라운드에서 떨어질 뻔했는데 유희열이 뽑아줬다고. 안예은은 "음악을 포기하기 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나간 게 'K-POP스타'"라며 "3라운드까지 유희열 선생님께서만 저를 뽑아주셨다. 아직 그 이후에 유희열 선생님은 만난 적이 없는데 만나면 절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안예은은 "4월 26일 첫 팬미팅을 연다. 활동 계획에 3집이 1, 2집보다 생동감이 있어졌기 때문에 상황이 나아진다면 락페스티벌 등의 공연에서 뵙고 싶다"라고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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