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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코로나19가 유럽 대항전 토너먼트를 살얼음판 단판 승부로 만들 전망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유로파리그(UEL) 8강-4강 토너먼트가 단판 승부로 치러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음주 초 열리는 UEFA의 긴급회의에서 이 문제가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현재 유럽은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큰 위기에 빠져있다.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축구계에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비교적 안전해 보였던 잉글랜드까지도 곧 확진자가 1000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그 때문에 유럽의 5대 리그 일정이 중단되었고, UEFA 주관대회도 연기됐다. 6월 12일부터 시작될 유로2020 대회도 2021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알렉산더 세페린 UEFA 회장은 어떻게 해서든 UCL과 UEL 일정을 원래대로 끝내고 싶어한다. UCL 결승전은 오는 5월 30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UEL 결승전은 5월 27일 폴란드의 그다니스크에서 열린다.
아무리 빨라도 4월 초에나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것을 감안하면 5월 말 결승전 개최는 불가능에 가깝다. UEFA는 향후 토너먼트를 단판 승부로 치르는 변화만이 유일한 방법으로 여기고 있다.
현재 UCL 16강 경기는 절반이 끝난 상황이고, UEL는 일부 16강 경기가 치러지지 못했다. UEFA는 16강 경기를 2차전까지 모두 마무리한 후 8강과 4강을 단판으로 치러 예정대로 결승전을 일정을 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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