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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무관중 전환, '명인열전' 마스터스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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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무관중 경기로 전환된다.

PGA투어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는 13일(한국시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남은 3개 라운드와 플로리다주, 텍사스주에서 열리는 3개 대회에 관중 입장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미국 전역으로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비한 긴급 조치다. PGA투어가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결정한 탓에 ‘명인열전’으로 불리는 마스터스에도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인다.

‘아기곰’ 임성재(22·CJ대한통운) 등이 출전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이날 2라운드 경기를 했다. 갤러리 없이 경기만 했는데 PGA 측은 “골프는 선수간 신체접촉이 없고 야외에서 하는 스포츠라 경기를 중단할 이유는 없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가 끝나면 플로리다주에서 발스파 챔피언십을 치른 뒤 25일 텍사스주로 장소를 옮겨 월드골프챔피언십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발레로 텍사스 오픈이 잇따라 열린다. 이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가 개최된다. 지난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화려한 재기를 선언한 대회라 올해도 큰 기대를 모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에 발목을 잡혔다. 이미 티켓값이 반토막나는 등 정상개최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마스터스 대회를 주관하는 오거스타 내셔널골프클럽 등은 “사태를 주시하겠다”는 입장만 발표한 상태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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