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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맨시티와 레알의 16강 토너먼트 일정이 뒤로 밀렸다.
맨체스터 시티는 오는 1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홈경기를 치를 계획이었다. 1차전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한 맨시티의 8강행 가능성이 높은 상황.
그러나 2차전 일정이 연기되면서 8강 티켓 주인공을 알 수 없게 됐다. 맨시티는 13일 오전(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과의 챔피언스리그 홈경기가 연기됐다. 레알 선수들이 코로나19로 인해 15일 자가격리 조치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레알 선수단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훈련에 임하지 못했다. 같은 훈련장을 사용하는 레알 마드리드 농구팀 선수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후 선수단 전원과 구단 관계자들이 격리 조치를 받았고 훈련장은 폐쇄됐다.
맨시티는 "레알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건강을 기원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조만간 연기된 일정이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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