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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롯데 외인 3인방, 특별휴가 반납 “팀과 계속 시즌 준비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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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롯데 외인 3인방이 구단의 특별휴가를 반납하기로 했다.

정규시즌 개막이 미뤄짐에 따라 구단으로부터 특별 휴가를 얻었던 롯데 외인 선수(댄 스트레일리, 아드리안 샘슨, 딕슨 마차도)들이 휴가를 반납하고 선수단과의 동행을 결정했다. 세 선수는 한국에서의 적응 문제, 팀 훈련 참여 등 여러 사안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존 계획대로 17일 선수단과 함께 부산 입국을 택했다.

앞서 롯데는 외인 3인방에게 특별휴가를 선사한 바 있다. 당분간 외인 선수들의 가족들이 한국을 방문하기 어려운데다, 개막 일정까지 연기됨에 따라 가족들과 오랜 시간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 구단에서 먼저 제안했다.

댄 스트레일리는 “특별 휴가를 취소하고 정상적으로 한국에 귀국하게 된 것은 몇 가지 이유가 있다. 하지만 한국행을 결정한 가장 결정적인 사유는 ‘우리가 팀과 하나가 돼 계속 시즌을 준비하고 싶다’는 열망 때문이었다. 구단이 먼저 며칠간 고향을 방문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줘 정말로 감사하지만, 길게 봤을 때는 반납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 팀에 설명했다. 가족들과도 상의해 결정한 사안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댄 스트레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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