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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인수

HDC현산 “아시아나 인수 정상 추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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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우려에 공식 입장 발표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절차를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업계가 비상경영에 돌입하는 상황에서 국가별 기업결합신고 절차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제기되자 공식 입장을 전한 것이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말 사모사채 약 1700억원 발행을 완료했다. 이달 5~6일 진행된 구주주 유상증자 청약에서도 청약률 105.47%를 달성, 인수자금 중 약 3207억원을 일반공모 없이 마련했다. 납입 예정일은 이달 13일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30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과 은행권 인수금융 등으로 나머지 자금을 마련해 인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기업결합 신고 절차 역시 해당국과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월 말 공정거래위원회에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어 중국, 미국, 러시아, 터키, 카자흐스탄 등에서 기업결합신고 절차를 진행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코로나19 문제로 기업결합신고 절차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있으나, 현재 정상적으로 인수 절차를 추진 중”이라며 “자금조달 또한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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