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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지난 시즌 8강에 4팀이나 올랐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이번 시즌에는 힘을 못쓰고 있다. 이미 토트넘과 리버풀이 탈락했고, 첼시도 탈락 위기다. 어쩌면 희망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가 유일하다.
리버풀은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3으로 패배했고, 합계 스코어 2-4로 탈락이 확정됐다. 이로써 리버풀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의 자존심을 구겼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엄청난 저력을 보여줬던 EPL 팀들이 이번 시즌에는 힘을 못 쓰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극적인 승부를 펼치며 리버풀,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가 8강 무대에 올랐고, 토트넘과 리버풀이 결승전에서 만나 리버풀이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다르다. 조별리그부터 조금은 불안함을 노출했던 토트넘이 라이프치히와 16강전에서 완패를 당하며 탈락했고, 리버풀 역시 안방에서 8강 진출 티켓을 획득하지 못했다. 여기에 첼시도 안방에서 열린 16강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3으로 패배했기 때문에 탈락 위기에 놓여 있다.
어쩌면 유일한 희망은 펩의 맨시티에 있다. 맨시티는 16강전에서 최다 우승에 빛나는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원정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여기에 레알의 핵심 선수들인 라모스, 마르셀루, 아자르 등이 2차전에 나올 수 없기 때문에 맨시티의 8강 진출 가능성이 더 높은 것이 사실이다.
맨시티는 사실상 챔피언스리그에 올인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최우선 목표가 바로 챔피언스리그였고, 이번 시즌 이미 리그 우승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맨시티가 잡아야할 트로피는 바로 '빅이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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