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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유럽 축구계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상호 간 신체 접촉을 피하기 위해 경기 전 선수 들 간의 악수도 금지한 상황에서 몇몇 팬들이 클롭에게 하이파이브를 요청하자 클롭이 단단히 화가났다.
클롭은 12일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9-20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기 위해 운동장으로 나왔다.
경기장 터널을 빠져나올 때 많은 팬들이 팔을 뻗어 선수들과 감독에게 하이파이브를 요청한다. 하지만 이 날은 달랐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가급적 신체 접촉을 피하고 있고, 안전요원 역시 팬들에게 손을 치워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눈치 없는 몇몇 팬이 클롭에게 하이파이브를 청했고, 클롭은 화가 난 듯 보였다. 다수 영국 매체들이 전한 클롭의 발언 내용은 "Put your hands away you f****** idiots!"(손 치워 이 멍청아!)이었다. 영국 내 챔피언스리그 중계방송사 'BT스포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당 장면이 공유됐고, 다수 매체들이 클롭의 분노를 소개하고 있다.
클롭과 시메오네는 경기 전 악수 대신 팔꿈치와 몸통을 서로 부딪히며 인사를 나눴다. 한편 마네는 이들의 하이파이브 요청에 별 의심 없이 응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유럽구단들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셀피, 사인, 악수 등 팬서비스를 자제할 것을 선수들에게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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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BT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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