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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스페셜원 주제 무리뉴 감독이 위기에 빠졌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일 새벽 5시(한국 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RB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0-3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총합 스코어 0-4로 무너졌다.
이번 패배로 무리뉴 감독은 본인 커리어 최악의 기록을 썼다. 바로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3연패를 당한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다양한 팀에서 챔피언스리그에 나섰지만 3연패는 처음이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지난 12월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이후 16강 1차전에서 만난 라이프치히에 0-1로 패배했고, 이번 2차전에서도 0-3으로 완패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번 0-3 패배는 무리뉴 감독이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큰 점수 차이로 진 경기와 타이기록이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3년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1-4로 패배했다. 스페셜원 무리뉴 감독의 챔피언스리그 최악의 패배였다.
최근 토트넘은 1무 5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주전 선수들도 대거 부상으로 이탈해 정상적인 경기력을 낼 수 없는 상황이다. 과연 무리뉴 감독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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