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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도 잡은 PGA 투어... 6억8000만 달러 초대형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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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CBS·NBC스포츠 포함 9년간

중앙일보

지난 2일 열린 PGA 투어 혼다 클래식 최종 라운드 16번 홀에서 샷을 시도하는 임성재의 모습.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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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골프(PGA) 투어가 새로운 미국 내 TV·디지털 중계권 계약을 맺었다. 기존 CBS, NBC스포츠와 함께 ESPN까지 끌어들인 초대형 계약이다.

PGA 투어 사무국은 10일 "비아콤 CBS, 컴캐스트 NBC 스포츠 그룹, 월트 디즈니 ESPN+와 2022년부터 9년간 중계권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CBS, NBC스포츠는 10년 계약이 내년 만료돼 재계약했고, ESPN은 디지털 중계 부문에서 새롭게 계약했다. 미국 골프닷컴은 "기존(4억달러)보다 약 70% 인상된 연 6억8000만 달러(약 8100억원) 규모"라고 전했다. 4대 메이저 대회(마스터스, US오픈, PGA 챔피언십, 디 오픈)는 계약에서 포함되지 않는다.

이번 계약을 통해 PGA 투어는 다양한 플랫폼과 재원 확보에 성공했다. 제이 모나한 PGA 투어 커미셔너는 "9년 계약은 선수 수입을 크게 늘리고, 대회와 후원사에게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해, 궁극적으로 골프 팬층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앞서 PGA 투어는 2018년 6월 디스커버리와 12년간 20억 달러(약 2조4000억원) 규모의 미국 외 중계권, 플랫폼 개발 파트너십을 맺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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