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지역정치와 지방자치

대전시장 "대전역세권 포함 원도심 지역 7월 혁신도시 신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대전 원도심 전경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은 오는 7월 대전역세권을 포함한 원도심 지역을 혁신도시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브리핑에서 "쇠락하는 구도심을 발전시키고, 지역 동서 불균형을 획기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6일 대전을 혁신도시로 지정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인 국가균형발전특별법(균특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오는 6월 말까지 균특법 시행령이 개정되고, 7월에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혁신도시 지정을 신청한다.

올해 하반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혁신도시로 지정받게 된다.

시는 122개 공공기관 추가 이전 방향이 설정되면 본격적으로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전하는 공공기관과 관련 민간기업·연구소, 지역 대학이 협력하는 산·학·연 국가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대전역 전경
[대전 동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전 공공기관들은 지역인재를 의무적으로 최대 30%까지 채용해야 해 지역 고교·대학 졸업생들의 채용 기회도 확대된다.

허 시장은 "과거에 조성된 혁신도시는 지방에 신도시를 만드는 방식이지만 대전은 원도심 재생과 연계해 지역 사회 균형 발전을 꾀하는 방식"이라며 "대덕특구를 기반으로 하는 과학 분야, 철도 교통과 관련한 기관, 지역 사회 인재를 많이 채용할 수 있는 규모 있는 기관을 유치하도록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하늘에서 내려다본 대전 대덕특구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kjun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