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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프랑스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예정된 챔피언스리그 등 축구경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경기의 무관중 경기 혹은 연기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19의 발원지로 지목되고 있는 중국으로부터 아시아권 국가들로 퍼진 코로나19 여파가 유럽 등 전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이탈리아 내 확진자가 7,000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독일, 프랑스 등 여러 국가들도 늘어나는 확진자 숫자에 고민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프랑스도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서면서 당국의 여러 조치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다른 유럽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스포츠 행사 일정에 손을 댈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당국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프랑스 'RMC 스포르트'가 관련 사안에 대한 고위급 관계자들의 반응과 향후 축구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보건장관인 올리비에 베란은 프랑스 '리버레이션'을 통해 "경제적, 사회적 삶을 마비시키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특히 1,000명 이상 모일 수 있는 모임이나 집회, 이벤트 등을 금지하기로 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 프랑스의 체육장관인 록사나 마라시노뉘가 조만간 스포츠 행사들에 대한 발표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스포츠 행사는 바로 오는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있을 PSG와 도르트문트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다.
'RMC 스포르트'에 따르면 해당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프랑스 당국은 연기 등 다른 가능성들도 고려했지만 무관중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차전서 1-2로 패하면서 홈팬들의 성원이 필요한 PSG는 난감한 상황이다.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당국과 해당 사안에 대한 논의를 할 생각이다. PSG 측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여파가 큰 독일 서포터들과 프랑스 내 확진자 발생 지역의 홈팬들의 입장을 막는 선에서 해결하는 쪽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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