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16일(한국시간) 플로리다 더니든 바비 매틱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서 일본 야마구치 슌과 롱토스 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더니든(미 플로리다주) 최승섭기자 | thunder@sportsseoul.com |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류현진과 함께 토론토 유니폼을 입으며 빅리그에 도전장을 던진 일본 출신 야마구치 슌이 선발경쟁에서 뒤쳐진 모습이다.
디 애슬레틱은 “아직까지 야마구치에게서 빅리그 투수의 가능성을 보지 못했다. 2주 전 데뷔전(0.2이닝 3피안타 1볼넷 1사구 3실점)에 이어 등판한 지난 목요일(6일) 등판은 재앙이었다. 필라델피아전에서 2.1이닝 5피안타 2볼넷 4실점했지만 피안타 3개가 홈런이었다”고 아쉬워했다.
다만 “야마구치는 토론토의 비밀병기로 합류했다. 지난 5년 간 풀타임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188개 탈삼진은 센트럴리그 1위였다. 훌륭한 스플리터를 던질 수 있는 투수이고 빅리그에서 분명 유용한 투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잠재력은 인정했다.
야마구치는 일본프로야구에서 통산 64승58패 112세이브 25홀드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한 뒤 포스팅시스템으로 토론토와 2년 최대 915만 달러(보장액 635만 달러)에 계약했다. 하지만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12.00으로 부진하다. 5선발경쟁에서 밀리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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