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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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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코로나19 위협에도 정상 개막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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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더니든) 김재호 특파원

전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위협, 그럼에도 메이저리그는 정상 개최를 준비중이다.

'디 어슬레틱'은 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구단간의 대화 내용을 알고 있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메이저리그가 일단 지금까지는 리그 개막을 연기하거나 무관중경기로 치를 가능성이 없다고 전했다.

코로나19는 세계보건기구가 9일 현재 공식 집계한 내용에 따르면 전세계에 걸쳐 10만 6893명의 확진자가 보고됐다. 사망자는 3639명에 달한다. 미국도 32개주에서 4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도 벌써 19명이 보고됐다.

매일경제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의 위협에도 정상 개최를 준비중이다. 사진= MK스포츠 DB


메이저리그는 일단 정상 개최를 예고했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것이 디 어슬레틱의 설명이다.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하루 뒤 구단주들과 컨퍼런스콜 회의를 통해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구단주와 커미셔너가 직접 논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단 지금은 정상 개최를 준비하고 있지만, 변경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디 어슬레틱은 메이저리그가 코로나19와 관련된 새로운 정보를 얻는다면 계획이 변경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특정 지역에 대한 조치를 따로 취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코로나19는 미국내에서 워싱턴주, 캘리포니아주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워싱턴주 중심 도시 시애틀에서는 풋볼 구장 음식 판매대에서 일하는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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