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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10일 미네소타전 선발등판…3이닝·투구수 45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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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마이애미와 시범경기서 역투하는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김광현이 2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시범경기 1회 중 역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순항 중인 왼손 투수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0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9일 MLB닷컴에 따르면, 김광현은 10일 오전 2시 5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두 번째로 선발 등판해 페이스를 끌어올린다.

김광현은 이날 3이닝을 던지거나 투구 수 45개를 채울 참이다.

김광현은 6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한 이래 나흘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그는 메츠를 상대로 2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았지만, 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위기관리 능력을 뽐내며 점수를 주지 않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광현은 시속 150㎞에 이르는 빠른 볼과 111㎞짜리 느린 커브, 전가의 보도인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등 4개 구종으로 시범경기 3경기에서 5이닝 동안 무실점, 탈삼진 7개라는 빼어난 성적을 올리고 빅리그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시범경기 선발 등판은 지난달 27일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2이닝 3탈삼진 무실점한 이래 11일 만이다.

김광현은 직전 등판에서 아쉬움을 남긴 제구를 좀 더 날카롭게 가다듬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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