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시범경기에 출전, 한 차례 베이스를 밟았다.
최지만은 7일(한국시간) 컨추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그레이프푸르트리그 원정경기 2번 1루수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 상대 선발 율리스 샤신을 상대로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그는 3회초 같은 투수를 상대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맞이했지만, 2루수 앞 땅볼을 때리며 병살타를 기록했다. 3루 주자가 홈을 밟았지만, 타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최지만이 볼넷 1개를 기록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6회초에는 바뀐 투수 트레버 메이를 상대로 무사 2루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어이전 무사 1, 2루 호세 마르티네스 타석에서 상대 포수의 패스드볼로 2루까지 진루했다. 2루에 있던 랜디 아로자레나는 홈까지 들어왔지만, 최지만은 이후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잔루가 됐다.
최지만은 이어진 6회말 수비 때 다른 주전 선수들과 함께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탬파베이는 3-5로 졌다. 2회 조이 웬들이 솔로 홈런을 때리며 선취점을 냈고 2-1로 앞선 6회 아로자레나의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지만, 9회말 역전을 허용했다. 지난 시즌 삼성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덱 맥과이어가 3-2로 앞선 9회 등판했지만, 마무리하지 못했다. 첫 두 타자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낸데 이어 2사 1, 3루에서 맷 월너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했다.
이날 탬파베이 선발 요니 치리노스는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의 안정된 투구를 보여줬다. 두 번째 투수로 나온 브렌단 맥케이도 1이닝을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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