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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프로야구 LG, 일본 ‘한국인 입국 제한’에 7일 조기 귀국… “귀국 항공편 부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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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류중일 LG트윈스 감독. LG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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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일본의 한국인 입국 규제 강화 조치 영향으로 7일 조기 귀국한다.

LG는 “선수단이 7일 오후 1시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귀국한다”고 6일 밝혔다.

LG는 호주 시드니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지난달 26일부터는 오키나와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이어갔다. 이후 11일에 귀국해 시범경기 개막전(14일)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시범 경기가 취소되자 귀국일을 18일로 미룰 계획이었다.

이 와중에 일본이 한국인 입국자를 14일간 대기조치 하도록 하는 등 입국 제한 강화 방침을 발표하면서 LG는 이 계획을 철회하고 7일 귀국을 결정했다. 한국으로 돌아갈 항공편이 끊길 것을 우려한 조치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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