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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조용히 하고 싶었는데 민망"..소지섭X옥택연, 코로나19 확산 3억5천 기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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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하수정 기자] 배우 소지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극복을 위해서 3억 원의 성금을 내놨다. 같은 소속사 후배 옥택연도 5000만 원을 기부해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6일, 소지섭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3억 원이라는 거액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쓰는 의료진의 방호물품 지원과 면역 취약계층의 생필품 지원에 사용된다. 또, 마스크를 비롯한 위생용품 마련이 어려운 저소득가정을 위해 예방 보건용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앞서 소지섭은 데뷔 20주년이던 지난 2017년, 아시아 팬미팅 수익금 1억 원을 모두 기부해 굿네이버스 고액회원모임인 '더네이버스클럽' 회원으로 등재됐다. 이듬해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 및 저소득가정 여야 지원을 위해 5000만 원을 내놨고, 2019년에는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의 아동을 위해 다시 한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일회성 기부'가 아닌 꾸준히 선행을 실천하면서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소지섭과 같은 소속사에서 활동 중인 옥택연도 NGO 굿네이버스에 5,000만 원을 쾌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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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택연은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0시를 향하여' 촬영 중에도, 코로나19 기부 행렬에 동참하면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소지섭과 옥택연의 소속사 51K 관계자는 OSEN에 "두 배우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걱정하면서 도움을 줄 방법을 고민하던 찰나에 좋은 기회가 생겨서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기부 자체를 최대한 조용히 진행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알려지게 돼 민망할 따름"이라며 "앞으로는 작품 활동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지섭은 지난주 김윤진과 작업한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 '자백' 촬영을 마무리했다. 현재 최동훈 감독의 신작에 캐스팅 돼 촬영을 앞두고 있다.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이하늬, 조우진, 김의성, 염정아 등이 출연하는 기대작으로, 조선시대와 현재를 관통하며 시공간을 오가는 타임슬립 영화다. '신과 함께' 시리즈처럼 1, 2부가 동시에 제작된다.

옥택연은 군 제대 후 '더 게임'으로 성공적인 복귀를 보여줬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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