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장민재(30)가 밀워키 브루어스 마이너팀과의 연습경기에서 호투를 펼쳤다.
한화는 5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밀워키 브루어스 마이너리그 팀과 연습경기를 실시했다.
스프링캠프 첫 실전에 나선 선발투수 장민재는 3이닝 동안 12타자를 맞아 48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3탈삼진 2볼넷으로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화 이글스 장민재가 5일(한국시간) 밀워키 마이너팀과의 연습경기에서 호투를 펼쳤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
장민재는 "첫 실전 경기 치고는 컨트롤이나 변화구가 만족스러웠다"면서도 "3회에 너무 완벽한 코스를 노리다 2개의 볼넷을 내준 부분은 아쉽다. 좀 더 자신감 있는 투구를 위해 개막 전까지 제구를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온 김진영은 5회말 빠른 주력의 하웰에게 3루타를 허용한 데 이어 가르시아의 적시타를 내주며 1실점했지만 2이닝 동안 최고구속 145km의 직구를 던지는 등 사사구 없이 1탈삼진으로 역투했다.
마지막 투수로 나온 이태양도 최고구속 142km의 직구 등 14개의 공으로 세 타자를 실점 없이 처리했다.
이날 경기는 중반까지 대등한 양상으로 흘렀지만 7회말 3실점하며 0-4로 한화이글스가 패했다
한편, 이날 연습경기는 2017시즌 한화에서 활약했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이 경기는 메이저리그 시범경기가 열리는 메인경기장에서 치러졌다. 비야누에바는 현재 밀워키 단장 특별보좌역으로 근무하고 있다.
jcan1231@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