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린스 파크 내 수영장에서 팬들이 야구를 지켜보고 있다. |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마이애미 말린스가 구장 내 나이트클럽의 불을 끈다.
마이애미 지역지인 '마이애미 헤럴드'는 6일(한국시간) 말린스 구단이 홈구장인 말린스 파크 내 나이트클럽인 '클리블랜더'를 문 닫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마이애미 남쪽 해변에 있는 클리블랜더 호텔이 운영하는 나이트클럽인 '클리블랜더'는 말린스 파크 왼쪽 외야 불펜 뒤쪽에 있다.
다양한 먹거리와 수영장이 갖춰진 것은 물론 분위기를 달구는 DJ와 보디페인팅으로 몸을 치장한 댄서들이 있는 이곳은 최대 12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마이애미의 화려한 '밤 문화'를 그대로 옮겨놓은 이곳은 2012년 말린스 파크 개장 때부터 구단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를 잡았지만 올 시즌부터는 팬들에게 자리를 내주고 문을 닫는다.
말린스 구단은 '클리블랜더'를 관중석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다만 식음료 바는 그대로 남겨둔다.
말린스 구단은 데릭 지터가 이끄는 투자자 그룹이 2017년 팀을 인수한 이후 점진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2019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터 구단주는 외야 좌중간에 위치한 홈런 조형물을 철거했고, 로고·유니폼을 모두 바꿨다.
changy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