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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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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과 기성용, 다시 한 번 K리그서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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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축구협회, 서정환 기자] ‘블루드래곤’ 이청용(32, 울산)이 K리그로 돌아왔다. 기성용(31, 마요르카)은 과연 가능할까.

울산 현대에 입단한 이청용은 4일 오후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공식기자회견을 개최했다. 11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 이청용의 심경에 관심이 집중됐다.

기성용의 K리그 불발이 확정된 뒤 성사된 이청용의 울산행이라 더욱 관심을 모았다. 기성용 역시 FC서울과 협상을 했지만 복귀가 무산됐다. 기성용은 전북행까지 고려했으나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위약금 등 현실적인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이청용의 울산행이 성사된 뒤 기성용은 어떤 마음을 가졌을까. 이청용은 “(기)성용이가 축하한다는 말을 해줬다. 성용이도 국내로 돌아올 마음을 먹고 팀을 알아봤는데 결과적으로 좋지 않았다. 많은 팬들이 아쉬워했다. 가장 아쉬워하고 상처받은 사람은 선수 본인”이라고 마음을 썼다.

기성용은 서울과 계약이 틀어진 뒤 SNS를 통해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청용 역시 서울과 위약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청용은 “위약금에 대해서는 다 말할 수 없다. 추후에 서울하고 이야기를 해볼 생각이다. 울산에 오면서 팬들 앞에서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그 생각으로 돌아왔다. 그런 마음을 한국최고 구단 서울도 이해해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말을 아꼈다.

K리그 복귀가 무산된 후 기성용은 스페인리그 마요르카에 입단했다. 상처를 받은 기성용이 다시 K리그서 뛸 가능성이 있을까.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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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은 “(기성용과) 지금 당장 같이 뛸 수 없지만 언젠가 기회가 있을 것이다.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기성용 같은 한국축구에 특별한 선수가 K리그에서 뛴다면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축구회관=조은정 기자 cej@osen.co.kr [동영상] 최재현 기자 /hyun30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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